2012년 8월 21일 화요일

김신선전/ 박지원 독후감


제목: 김신선전
지은이연암 박지원
출판사: 서해분집

이야기의 제목 김신선전 신선이라는 단어가 나와 책을 읽기전에 어떤 내용일지? 또는 누가 신선이 되거나 신선과 무슨일이 있는 건지 여러가지 궁금증과 의문이 생겨 책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었다.

김홍기는 여섯살에 장가들어 아들이 있고 다시는 아내를 가까이 하지 않았고, 벽곡을 단행하고 몇년 동안 면벽해서 신통한 능력이 생겼다는 이유로 신선이라고 불리고 있다. 예전에 우울증이 있었는데, 우울증에 신선의 도술이 효과적이라는 말을 듣고 김홍기를 만나고 싶어 윤씨와 신씨를 시켜 찾게 하였다. 그들은 열흘 동안 서울을 뒤졌지만 그를 찾는데 실패한다. ‘ 가을에 동해를 유람하다가 김홍기로 추정되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된다. ‘ 며칠을 기다려 사람이 살고 있는 곳으로 찾아갔더니 그곳에는 신발 두짝만 남아 있었다. ‘ 서운해서 신선은 결국 뜻을 얻지 못해서 울적해하는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야기는 신선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므로, 허무맹랑한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할것이라는 교훈을 준다

옥갑야화/ 박지원 독후감


제목: 옥갑야화
지은이: 연암 박지원
출판사: 서해문집

옥갑야화는 정직하게 사는 , 양심에 따라 살아가는 것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이야기이다.

연경(북경) 옛날에 인심이 순박해서 비록 만금이라도 쉽게 빌려 주었었단다.   역관이 강을 건널 때에 남의 은을 몰래 가지고 오다가 들켜서 자신의 은까지 관원에게 몰수되었다며 한탄하며 자살할려 하는데 주인이 그를 껴안고 칼을 뺏으며 만금을 빌려 줄테니 돌아올때 갚으라 하였다. 다섯해 만에 그는  커다란 부자가 되었다. 그러자 사역원 명부에 자신의 이름을 빼고 다시는 연경에 들어가지 않았다. 얼마후 친구가 연경에 들어가게 되자 백냥을 줄테니 주인을 만나거든 자신의 집안이 온통 몹쓸 전염병을 만나서 죽었다고 전해달라 부탁했다. 친구는 부탁을 받고 주인을 만나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백냥을 그에게 주면서 오십 냥으로 제물을 갖추고, 나머지 오십냥으로 재를 벌여 그의 명복을 빌어달라 하였다. 친구는 거짓말을 했기때문에 어쩔수 없으 백냥을 받아 돌아왔는데, 진짜 역관과 집안 사람들은 몹쓸 전염병에 걸려 죽었다.

단편 소설은 남을 속이거나 거짓말 치지 말고 정직하게 양심에 따라 살아야하며 남에게 거짓말을 하여 속이면, 언젠가는 말이 자신에게 현실로 이루어 질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