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1일 화요일

예덕선생전/박지원 독후감


제목: 예덕선생전
지은이: 연암 박지원
출판사: 서해문집

연암 박지원의 예덕선생전 바람직한 사귐의 도에 대해 배울게 많은 책인거 같다. 책에는 인간성에대한 긍정과 평등사상이 담겨있다. 이책을 읽을때면 작은 교훈을 얻게 된다.  

선귤자에게 예덕선생이란 벗이 있었는데 그는 종본탑 동쪽에 살았다. 매일 아침 동네를 돌아다니며 똥을 나르는 것을 직업으로 삼았다. 그의 성은 엄씨이고 엄항수라고 불리었다. 선귤자가 엄항수야 말로 자기의 모든 덕행을 더러운 속에다 커다랗게 파묻고, 세상에 참된 은사 노릇을 하는 자라며 칭찬을 하고 예덕선생이란 호까지 지어 받이니, 그의 제자 자목은 사대부와 교류하지 않고 비천한 엄항수를 벗하는 것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으니, 선귤자가 이해로 사귀는 시교와 아첨으로 사귀는 면교가 오래 없는 것이며, 마음으로 사귀고 덕을 벗하는 도의의 사귐이어야 함을 강조해 말한다.  엄행수가 하는 일은 불결하지만 방법은 지극히 향기로우며, 그가 처한 곳은 더러우나 의를 지킴은 꿋꿋하니 엄행수를 보고 부끄러워 하지 않을 몇이 되랴, 선귤자는 그를 스승이라 부를 지언정 어찌 벗이라 부르겠나 하였고, 엄항수에게 예덕선생이란 호를 지어 바쳤다 하였다.

소설은 엄행수의 무실역행하는 삶과 사대부의 무위도식을 비판하여 벗을 사귀는 바람직한 법을 예시해줬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