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옥갑야화
지은이: 연암 박지원
출판사: 서해문집
옥갑야화는 정직하게
사는 것, 양심에
따라 살아가는 것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이야기이다.
연경(북경)은 옛날에 인심이
순박해서 비록 만금이라도 쉽게 빌려 주었었단다. 한 역관이 강을 건널 때에 남의 은을 몰래 가지고
오다가 들켜서 자신의
은까지 관원에게 다 몰수되었다며 한탄하며 자살할려
하는데 주인이 그를 껴안고 칼을 뺏으며
만금을 빌려 줄테니
돌아올때 갚으라 하였다. 다섯해 만에 그는 커다란 부자가
되었다. 그러자 사역원
명부에 자신의 이름을
빼고 다시는 연경에
들어가지 않았다. 얼마후
친구가 연경에 들어가게
되자 돈 백냥을
줄테니 주인을 만나거든
자신의 집안이 온통 몹쓸 전염병을 만나서
죽었다고 전해달라 부탁했다. 친구는 그 부탁을
받고 주인을 만나 그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백냥을 그에게
주면서 오십 냥으로
제물을 갖추고, 나머지
오십냥으로 재를 벌여 그의 명복을 빌어달라
하였다. 그 친구는
거짓말을 했기때문에 어쩔수
없으 백냥을 받아 돌아왔는데, 진짜 그 역관과 그 집안 사람들은 몹쓸 전염병에
걸려 죽었다.
이 단편 소설은 남을 속이거나
거짓말 치지 말고 정직하게 양심에 따라 살아야하며 남에게 거짓말을
하여 속이면, 언젠가는
그 말이 자신에게
현실로 이루어 질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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